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버쿡 프로젝트 (문단 편집) == 환상으로 사라지다 == 그러나 처칠은 "100척은 커녕 2년 안에 한 척을 만들 수도 없다"는 실망스러운 보고서를 받게 된다. 그 원인은 당시 책정된 [[예산]]과 예상외의 설계적 난항이었다. 처음 계획시에 책정된 재료는 [[펄프]] 30만 톤, 2만 5천 톤의 섬유판, 3만 5천 톤의 목재, 1만 톤의 강철이었고, 비용은 대략 70만 [[파운드]]로 책정되었다. 문제는 기술실증을 위해 실제 크기의 35분의 1크기의, 1천 톤 짜리의 실험용 축소모형을 만들었으나,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. '''파이크리트 블록 상태에서는 떴는데, [[빙산의 일각|배를 만드니 갑판 높이가 수면 높이와 별 차이가 없던 것.]]''' 함재기가 이착륙하는 항공갑판과 해수면 간의 높이차가 '''1m 미만'''이라는 뜻으로, 당연히 이 상태에서는 작전 수행은 고사하고 바람 한 점 없는 해안에서조차 항해라는 작업 자체가 불가능하다. 간단히 말해서 '''진수하자마자 침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.''' 거기다가 파이크리트 소재가 항해 중 변형되는 뜻밖의 문제도 떠올랐다.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구조 보강용 철근과, 외부 단열재를 늘리는 수밖에 없었다. 당연히 진행상황이 지지부진해졌고 개발진은 1944년까지는 결과를 내라는 압박에 시달렸다. 물론 이는 건조예산이 더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했고, '''250만 [[파운드]]'''라는, 당시로선 정신 나간 비용이 필요해졌다. 미국, 캐나다, 영국간 협조관계가 불투명해진 것도 덤. 그리고 결정적으로 메마른 극지에서는 얼음이 녹지 않는 대신에 드라이아이스처럼 승화되어 버린다는 사실[* 이 부분은 [[신비한 TV 서프라이즈]]에서 보여줬다.]이 뒤늦게 알려진 것도 치명타로 작용했다. 결국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던 마운트배튼 제독도 연합군 [[동남아시아]] 방면군 사령관으로 전출되면서 몇가지 이유를 들어서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말았다. * [[강철]]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. * [[포르투갈]]이 [[아조레스 제도]] 비행장의 이착륙 허가를 내주었다. * 장거리 연료 탱크 덕분에 영국 항공기들의 대서양 항속거리가 늘어났다. * '''[[미합중국 해군|미국]]이 [[호위항공모함]][* 특히 [[보그급 호위항공모함]]. 덕분에 보그급은 미국 해군 명칭에다 영국 해군 명칭까지 붙어서 수많은 밀덕들을 헷갈리게 만든다.]을 대규모로 [[렌드리스|빌려줬다.]]''' 거기다 1943년에 애즈딕과 대잠 초계기의 발달, '''에니그마 해독''', [[리버티선]]과 빅토리선 같은 대응책이 세워지면서 대서양의 주도권이 연합군으로 넘어가서, 아무리 초월적인 무기라도 [[예산]]과 기한, [[가성비|경제성]]에서 밀려버리면 끝이라는 또다른 선례를 남기고 끝나고 말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